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0
연예

'69억 빚 청산' 이상민, 대기업 투자 제안받았는데…"내 거 뺏는 줄 알고 거절"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5.08.23 22:46 / 기사수정 2025.08.23 22:46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아형'에서 이상민이 후회되는 일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배우 박준규, 개그맨 염경환, 그리고 배우 이규한과 장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2001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2001년에 대기업에서 투자한다고 했을 때 투자를 받았어야 했다"라고 후회했다. 김영철은 "안 받았냐?"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무슨 사업이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상민은 "굉장히 엄청난 제안이었는데 내가 배운 게 없으니까 체계적으로 이해를 못 했다. 그냥 '투자를 하겠다'면서 왔는데, 머릿속에서 단순히 '내 거 뺏어가려는 거 아닌가?'(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민경훈은 "나는 만약 돌아간다면 2002년 월드컵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는 없을 순간이라 더 즐겨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그댄 나의 챔피언'이 2006년이지? 그걸 2002년에 냈으면 더 난리가 났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2006년에도 '그댄 나의 챔피언' 행사는 '고음불가'로 내가 다 했다"라고 전했다.



신동은 "내가 규한이가 영철이랑 친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규한은 "엄청 친했다가, 많이 데면데면해졌다. (영철이와) 같은 소속사였는데, 소속사를 나온 계기도 사실 영철이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예전에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영철이와 너무 친해졌다. 거기다 같은 소속사였다. 보통 영철이는 친해지면 본인 프로그램에 출연을 유도한다"라고 말했다.

또 "(영철이의) 라디오나 새로 하는 패션 프로그램 등에 같이 나가줬는데, 그러고 나서 내가 새로운 드라마를 들어가게 됐다. 거기에서 '혹시 카메오로 출연을 부탁하실 분이 있냐'(해서) '이 분만큼은 무조건 출연을 할 거다. 김영철은 출연을 안 할 수가 없다'라고 해서 김영철을 위해 대본도 다 나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규한은 "옆에서 계속 떠드는 사람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런데 (김영철이) 안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세상에 없는 것도 찾아서 할 스타일인데 왜 안 한다고 했냐?"라고 놀랐다.



이규한은 "나도 좀 개인적으로 물어보기 자존심이 상해서 회사 통해서 '왜 안 하냐?'라고 물으니 '자기는 이제 고정 출연 아니고 카메오 같은 건 안 하겠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해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고 나서 얼마 있다 보니까 김희선 선배님 나오는 드라마에 카메오로 나오더라. 핸드폰에서 영철이 번호를 지웠다"라며 김영철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김영철은 이규한에게 다가가 안으며 화해를 시도했지만, 이규한으로부터 거절당했다.

한편 이상민은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 원대의 빚을 떠안았다.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온 이상민은 지난해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알려졌다.

사진=JT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