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혼숙려캠프' 분노 부부의 남편이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은 가운데, 서장훈이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4기 마지막 ‘분노 부부’의 남은 사연이 공개됐다.
공개된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여동생에게 "우리 관계하자"고 말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분노 부부와 남편의 친구, 그리고 아내의 친한 여동생까지 2대 2로 술을 마시다 일이벌어졌다는 아내는 "맥주를 마시다가 인테리어용 침대로 누워서 셋이 이야기하는 걸 보다가 잠들었다. 30분인가 1시간 지나서 일어나보니 남편 친구는 엎드려서 자고 있고, 남편은 여동생한테 계속 술을 권하고 있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 분노한 아내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10분 뒤 돌아왔는데,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결국 여동생에게 다음 날 전화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봤다고.
아내는 "남편이 '어차피 우리 관계했다고 의심받는데 진짜 하면 억울하지라도 않잖아. 그러니까 관계하자"고 말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남편은 억울함을 표했지만, 관계를 하자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정말 미치겠다. 저 따위 헛소리를 하니까 쉴드를 쳐줄래야 쳐줄 수가 없다. 저 따위 얘기를 왜 해서 상처를 주냐"고 분노했다.
남편의 발언에 상처를 받았다는 아내는 "저는 남편이 전부인데, 그런 남편이 그래버리니 이 세상에 저만 혼자 있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제는 뭘 하든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사진= '이숙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