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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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여동생, 지방 육종암 진단에 2번 수술…자다가도 눈물 나더라"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5.08.21 22:1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특종세상' 김재욱이 여동생의 건강에 집착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재롱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김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욱은 마트에서 각종 견과류, 채소, 과일 등을 구입한 뒤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가 향한 곳은 바로 본가. 김재욱은 "저희 어머니 아버지랑 여동생이랑 살고 있는 집"이라면서 "딱 봐도 말 안 해도 알 거 같지 않나. 우리집 혈통이라는 걸"이라고 동생을 소개했다.

그는 "이건 알려줘야겠다. 동생이다. 누나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게신데 여동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그의 동생은 "누가 봐도 동생"이라고 항의했다.

김재욱은 "방에 가봐도 되지? 머리맡을 잘 봐야돼"라고 말하며 숨겨둔 간식을 찾아 방 곳곳과 냉장고까지 검사에 나섰다.

운동 겸 산책에 나선 두 남매는 헬스장으로 향해 함께 운동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 큰 여동생의 식단까지 유난스럽게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 김재욱은 "얼굴도 날씬하고 팔도 날씬해지고 좋았는데 배가 이렇게 좀 나왔더라. 배가 봉긋하더라"며 "저게 뭐지 싶어 부랴부랴 알아봐서 큰 병원에 갔는데 지방육종암이라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암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20~30cm, 그러니까 배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당시 동생이 수술을 받아야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저한테 '괜찮아?' 하는 순간 슬퍼서 운다기보다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 엎드려 자다가도 울었다. 자다가 저도 모르게 운다"며 "다행히 수술이 잘 끝냈는데, 1년인가 1년 반 만에 재발해서 두 번 수술했다. 근데 여자애 배를 여기부터 이렇게 갈라놓으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특종세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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