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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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2R' 반환점 돌았다…하나카드·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나란히 3승1패'→3강 구도 형성

기사입력 2025.08.21 12:55 / 기사수정 2025.08.21 12:55

웰컴저축은행 김예은. PBA
웰컴저축은행 김예은. PBA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PBA 팀리그 2라운드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하나카드, 크라운해태, 웰컴저축은행이 선두권 3강 구도를 형성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대회 4일 차에서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크라운해태는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웰컴저축은행은 우리금융캐피탈을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카드, 크라운해태, 웰컴저축은행은 나란히 3승1패(승점 8)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세트득실률 1.500을 기록한 하나카드가 1위로 올라섰고, 웰컴저축은행(1.444)이 2위, 크라운해태(1.182)가 3위를 차지했다. PBA 팀리그는 승점-승수-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 순서로 순위를 가른다.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7세트(남자단식)에서 대체 선수 황형범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5(6이닝)로 꺾으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카드 선수단. PBA
하나카드 선수단. PBA


웰컴저축은행도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2-3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6세트(여자단식) 김예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9-3(5이닝)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갔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종원이 7세트 강민구를 상대로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크라운해태는 2연승을 달리던 하이원리조트를 4-2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크라운해태는 4세트(혼합복식) 김재근-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의 승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5세트(남자단식) 오태준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를 11-7(4이닝)로 꺾고, 6세트엔 임정숙이 임경진을 상대로 9-1(5이닝)로 승리를 거두며 크라운해태가 최종 승자가 됐다.

크라운해태 선수단.PBA
크라운해태 선수단.PBA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대회 3일차 기준 1위였던 휴온스가 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2-4로 패배하며 4위(2승2패·승점 7)로 내려앉았다. 3연패에 빠졌던 하림은 홀로 2승을 거둔 '팀 리더' 김준태를 앞세워 SK렌터카 상대 세트스코어 4-2로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 5일 차인 21일엔 오후 12시30분 휴온스-SK렌터카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PBA 스타디움), 크라운해태-하림(PBA 라운지)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 오후 9시30분에는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가 펼쳐진다.

하림 김준태. PBA
하림 김준태. PBA


사진=PBA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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