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최정윤이 면접교접권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8회에는 21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판사인 정현숙 대구 가정법원 경주지원 부장판사가 출연했다.
이날 정 판사는 양육비와 면접교섭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혼으로 남편과 아내로서의 역할은 끝났지만 자녀들의 부모로서의 역할은 끝이 나지가 않는다. 양육비를 어떻게 해서든 더 받으려는 주 양육자와 어떻게 해서든 덜 주려는 비양융육자 간의 싸움이 일어난다"며 서울가정법원에서는 분쟁을 줄이기 위해 양육비 산정 기준표를 공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접교섭권에 대해서 그는 "부부가 이혼했을 때 비양육권자가 자녀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권리"라며 "부모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자녀의 권리이기도 하다. 부모가 아무리 주 양육자라고 해도 본인이 마음대로 아이가 비양육자를 만나는 걸 막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특히 정 판사는 게스트로 출연한 최정윤에게 "이혼 후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이와 아빠가 자주 만남을 갖고 있냐"고 물었다.
최정윤은 "법적으로는 한 달에 2번이 정해져 있다. 아이의 컨디션과 스케줄을 조절해서 융통성 있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고, 정 판사는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앞서 지난 7월 최정윤은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을 통해 "과거에 청담동 며느리라는 별명이 잠깐 있었다. 저 청담동에 살아본 적도 없다고 늘 말씀드렸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던 바 있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3년 간의 별거 끝에 2022년 합의 이혼했으며 현재는 홀로 딸을 양육 중이다.
사진=tvN STORY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