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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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기술과 전략…'야뮤다 지대' 3인 수비 실책 누구? (이대형의 크보랩)

기사입력 2025.08.19 11: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7화가 KBO 2025 상반기 그라운드를 빛낸 수비 명장면과 여기에 숨겨진 선수들의 비하인드를 집중 해부했다.

이번 회차는 폭염 속에서도 경기를 지켜낸 호수비 플레이와, 그 이면에 숨은 기술과 전략, 그리고 선수들이 감수해야 하는 고충까지 ‘수비’의 모든 것을 담았다. 콘텐츠는 롯데 손호영의 점프 캐치와 완벽한 송구, 한화 이진영의 첫 중견수 호수비를 시작으로, 한화 노시환의 맨손 캐치, 삼성 이재현의 그림 같은 글러브 토스, 두산 정수빈의 슈퍼 캐치, 한화 이원석의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수비, LG 박해민의 홈런성 타구 차단까지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장면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이대형 해설위원의 외야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포구 비결도 공개됐다. 그는 “타구에 잘 맞은 공은 대부분 많이 흔들려서 시야에 잡기 쉽지 않다”며, “외야수는 시야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살얼음판을 걷듯 뛰어야 공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야수들이 반복하는 훈련으로 ‘코끼리코 돌기’ 후 달리기, 반대 방향 턴 포구, 다이빙 착지 시 부상 방지 요령 등을 소개하며 경기에서 완벽한 수비를 만드는 과정을 풀어냈다.

내야 수비 분석에서는 백핸드 캐치의 어려움과 실책 위험, 바운드 예측 훈련의 변화 등을 다뤘다. 먼저 LG 신민재의 배려 있는 슬라이딩 수비, 키움 여동욱의 위험천만한 더그아웃 다이빙 캐치와 LG 구본혁의 파쿠르 호수비 등 센스 있는 장면들이 등장했고, 일본·한국·메이저리그 구장 특성 차이가 수비 방식에 미치는 영향도 흥미롭게 전해졌다.

이 외에도 7화는 특이한 병살 플레이, 외야-내야 릴레이 송구, ‘야뮤다 지대’로 불리는 3인 수비 실책, 날씨·조명 등 변수가 만드는 난관까지 폭넓게 분석했다. 특히 일본 이치로 선수의 영향을 받은 외야수 스텝 변화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대형 해설위원은 잔스텝을 줄여 송구 속도를 높이고 상체 가동 범위를 넓혀 유리한 송구를 만드는 기술을 직접 시범 보이며, “수비의 대부분은 한 발 안에서 승부가 나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스텝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을 알아보는 코너 ‘요즘 크보’에서는 팬들이 질문한 ‘스트라이크 낫아웃’ 규칙을 심층적으로 살폈다. 이대형 해설위원과 강성철 캐스터는 적용 조건, 주자 유무에 따른 예외, 병살 방지를 위한 규정의 의미를 설명하며, 2019년 KBO 사상 첫 끝내기 삼진 낫아웃 사례까지 다뤘다. 여기에 실제 상황별 수비 대응 전략과 경기 중 수비수들의 판단 포인트까지 다뤄 야구에 대한 이용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처럼 다채로운 수비 기술과 명장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7화는 공개 직후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난 홈런보다도 호수비 나올때가 제일 짜릿하던데 이걸 모아서 보니 속이 뻥 뚫리는 느낌’, ‘외야수들 공 왜 놓치는지 궁금했는데 공이 흔들린다는건 처음 알았다’, ‘야뮤다 지대가 여기서 나오다니 재밌네’, ‘나라 별 구장 그라운드 특징 다른것도 흥미롭다’, ‘공격보다 수비가 재밌는 나를 위한 최고의 회차’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야구를 A to Z로 분석하며 야구 지식을 업그레이드시키는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8화는 18일(월)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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