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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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아, ♥조현민 대신 가장 생활 12년 째…"병원 코디네이터 근무" (1호가2)

기사입력 2025.08.14 23:10 / 기사수정 2025.08.14 23: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최설아가 남편 조현민과 결혼 후 가장으로 살고 있는 삶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최설아·조현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설아는 신경외과 병원에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설아는 "제가 근무하는 직장이다. 아마 제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놀라실 것 같다. 지금 병원에서 코디네이터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신경외과 척추, 관절, 디스크"라고 말했다. 

이어 최설아는 12년 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평상시에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최설아고, 여기에서는 직장인으로 살아야하기 때문에 '난 최설아가 아니다'라고 최면을 걸고 일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7시나 9시까지 근무한다고 전한 최설아는 절친 정이랑을 만났고, "병원 일이 잘 맞냐"는 말에 "장돌뱅이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괜찮겠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가장의 삶이라 어쩔 수 없다. 오빠도 일을 하지만, 프리랜서다. 오빠도 나도 프리랜서로 일하면 어떻게 집을 꾸리고 살겠냐. 애초에 결혼할 때 '내가 가장이 될 테니 너는 개그를 해라'고 했다. 오빠만은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어서 가장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설아는 "처음에는 내가 선택한 남자니까, 내가 후회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현타가 오더라. 임신했을 때 막달부터 4개월 쉬어본 것이 다다. 그런데 통장에 돈이 없다"며 울컥했다.

최설아는 "오빠한테 '오빠가 알아서 먹여살려달라'고 얘기하려고 집에 갔는데, 오빠가 그날 밤 처음으로 3개월 동안 일이 없던 상황을 얘기했다. 내가 약해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일터로 나갔다"며 일을 하면서도 여전히 개그에 대한 꿈을 놓고 있지 않는 마음도 함께 고백했다.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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