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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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11년만 연극 출연, ♥아내가 보고싶다고…큰 힘 됐다" (서울의 별)

기사입력 2025.08.13 17:01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김예은 기자) 배우 정은표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연극 '서울의 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문식, 정은표, 김명수, 태사자 박준석, 세븐어스 유희재, 이동규, 달샤벳 배우희, 멜로디에이 안예인 등과 손남목 연출이 참석했다.

정은표는 '서울의 별'을 통해 11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는 "어려서부터 꿈이 연극배우였다. 지금도 꿈이 뭐냐고 하면 연극배우라고 한다"면서 "여러 가지 하느라고 무대에 오는 게 두렵고 쉽지 않은 발걸음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 대본을 받았을 때 굉장히 많이 망설였고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제 아내는 제 연극을 보고 반해서 저한테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해주겠다고 해서 제가 결혼을 해드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그분에게 '대본이 좋고 하고 싶긴 한데 겁이 난다'고 했더니 가만히 쳐다보다가 한마디 했다. '보고 싶다, 해라'. 제가 공연을 결심하게 된 큰 힘이 된 것 같다"는 말로 아내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지만 첫날 그분이 공연을 보러 온다고 한다. 그분에게 잘 보여드리고 싶다. 그분 때문에 결심을 한 게 제일 컸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의 별'은 서울 산동네 꼭대기, 허름한 집에 모여 살게 된 세 인물이 서로를 부딪히고, 이해하고, 결국 서로의 ‘별’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다. 오는 15일 개막해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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