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윤현지 기자) 조성현 PD가 '나는 생존자다'의 공개를 앞두고 우려를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성현 PD가 참석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나는 신이다'의 두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 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이날 조성현 PD는 "오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8월 15일 오후 4시면 봐달라고 얘기하려고 왔는데 정작 공개를 못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있어서 마음이 무거웠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8월 15일 오후 4시에 같이 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JMS 측이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언급한 것. 이에 대해 조 PD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어제 법원 심문이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이 나가기 전에 가처분 신청이 총 3건이 들어왔다. 방송을 틀지 말라는 요구다. 왜 이렇게까지 방송을 막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겐 이것이 공개되는게 불편하다는 것의 반증인 것 같다. 모두가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나라 법원을 신뢰한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