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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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해변 속 발견된 돈가방 "주인 잘못된 건 아닐까" (비하인드)

기사입력 2025.08.12 08: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바닷속에서 돈가방을 발견한 한 남성이 주인을 찾아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이하 '비하인드')는 일본 오키나와현 바닷속에서 발견된 돈가방과, 그 주인을 찾아 나선 석진우 씨의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지난 6월,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로 프리다이빙 투어를 떠난 석진우 씨는 바닷속 난파선 잔해에 걸려 있던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혹시 주인이 변을 당한 건 아닐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그는 고심 끝에 가방을 건져 올렸다. 물 위로 올라와 가방을 열어본 순간, 안에는 지폐가 빼곡히 들어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확인 결과, 가방의 주인은 인도네시아 출신 선원 무난다르 씨로 석진우 씨와 동갑내기 청년이었다. 그는 지난 1월 제주 남쪽 800km 해상에서 침몰한 '136 다누리호'에 탑승한 선원 중 한 명이었다. 머나먼 타국에서 어선에 몸을 실었다가 사고를 겪은 청년이 과연 무사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석진우 씨는 돈가방을 들고 제주로 향했지만, 주인을 만나는 데는 실패했다. 그런데 한 달 후, 무난다르 씨가 제주로 돌아왔다는 연락이 닿는다. 그는 다시 제주로 향하고, 한여름 밤의 꿈같은 두 동갑내기 청년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바닷속에서 건져 올린 돈가방이 이어준 인연, 그 숨은 이야기는 12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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