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진태현이 속마음을 전했다.
11일 진태현은 "오늘 아내와 함께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룰루랄라 손잡고 안과 검사를 다녀왔다. 집 앞에 지하철이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다. 요즘 자주 이용하는데 대한민국 대중교통은 진짜 최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부부를 좋아해 주시고 관심이 많으신데 너무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절대 존경이라든지 닮고 싶다든지 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는 그냥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는 연예인일 뿐"이라며 "엄청 선하거나 대단한 삶을 살지 않다. 특히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는 저희에겐 어울리지 않다. 선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심과 응원은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저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삶을 사는 그런 사람들이다. 직업이 조금 특이하고 특별하지 그로 인해 사람이 특별할 순 없지 않나"고 전했다.
진태현은 "저희 두 사람 요즘도 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많이 해야지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며 "연기도 언젠가 또 기회가 오면 더욱더 열심히 할 것이다. 나름 예능 교양 쪽에도 관심이 많고 꿈도 있어 열심히 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TV에 많이 나오도록 노력해 볼게요"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최근 진태현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한 뒤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진태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