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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Ahina' 유창호, '2025 KEL'서 'FC 모바일' 초대 챔피언 등극

기사입력 2025.08.11 09: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팀 'Ahina' 유창호가 '2025 KEL'에서 'FC 모바일'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는 'Ahina' 유창호가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2025 KEL)에서 'FC 모바일' 종목 초대 우승과 MVP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5 KEL'은 올해 처음 출범한 지역 기반 이스포츠 리그로, 지역 선수 육성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 광주, 경남, 대전 등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력해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며, 일부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고교 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의 연계를 추진해 학교 이스포츠 기반 강화도 도모한다.

'FC 모바일' 종목은 5월 24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막해 광주, 경남, 온라인 본선을 거쳐 8월 10일 부산에서 막을 내렸다. 본선에는 ▲부산 ▲대전 ▲세종 ▲경기 ▲전남 ▲경남 ▲양주 ▲제천 지역 대표선수 14명이 참가했다. 7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총 6회의 본선 경기를 치렀으며, 이를 통해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본선이 마무리된 이후 펼쳐진 결선 1일 차 승자조 경기에서는 'Ahina' 유창호(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와 'Hanul' 이한울(부산 BeSPA)이 승리해 승자조 결승에 올랐다.

B조 1위를 기록했던 'SODA' 홍지홍(FN 세종)은 승자조에서 유창호에게 패했다. 하지만 패자조에서 '모해모해야' 남현욱(양주 웨일즈), 이원상(FN 세종)을 차례로 꺾고 패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승자조 결승에서는 유창호가 이한울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고, 패자조 결승에서는 홍지홍이 이한울을 제압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최종 결승에서 유창호는 2세트 승부차기 승리를 발판으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유창호는 "결선을 준비하며 경기마다 상대에 맞는 전술을 마련했고, 이를 내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적용했다"라며, "우려와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며, 9월 열리는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초대 우승자이자 MVP인 유창호는 상금 1,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디즈 게이밍 의자를 받았다. 2위 홍지홍은 상금 500만 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3위 이한울은 상금 200만 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았다.

특히, 1·2위인 유창호와 홍지홍은 9월 'FC 프로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을 얻었다.

결선 현장에서는 전 관람객에게 'FC 모바일' FV가 지급됐으며, 추첨을 통해 시디즈 게이밍 의자와 구글 기프트카드가 제공됐다. 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도 진행돼 온오프라인 관객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가 됐다.

한편, '2025 KEL FC 모바일 최종 결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SK텔레콤·부산이스포츠경기장이 후원했다. 'FC 모바일' 종목 총상금은 2,000만 원이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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