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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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의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목표는 우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09 06:4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선수들에게 럭비를 향한 진심을 끊임없이 보여줬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5회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과 럭비부 선수들이 눈에 띄게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주가람은 럭비부에게는 연습한 공간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유쾌함으로 꿋꿋하게 한걸음씩 나아갔다. 

주가람은 선수들에게 "우리 목표는 하반기 전국대회 우승"이라고 했고, "너무 무리"라고 말하는 선수들에게 "무리면 안 할거야? 럭비 하고 싶잖아"라면서 선수들의 끓어오르는 마음을 자극했다. 

이후 주가람은 실업팀과의 연습 경기 일정을 잡았다. 럭비부 선수들은 "연습 경기를 하다가 관뚜껑 닫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면서도 "영광"이라면서 환호했다. 주가람은 "신나게 한 번 깨져보자!"면서 본격 연습에 들어갔다. 

열정적으로 연습을 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들리 오영광(김이준)은 생각이 많아보였다. 알고보니 실업팀과의 연습 경기가 잡힌 그 날이 경찰 공무원 1차 시험날이었던 것. 

주가람은 "너 진짜 꿈이 경찰이야? 지금 이 한 학기가 럭비 선수로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라고 물었고, 오영광은 "감독님은 럭비 선수로 잘 먹고 잘 살았겠지만, 저는 가능성이 없다. 허락 안 해주셔도 어쩔 수 없다. 시험치러 가야한다"고 확고한 뜻을 보였다. 

후보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오영광이 연습 경기에서 빠진다는 소식을 들은 럭비부 선수들은 모두가 분노했고, 주장 윤성준은 오영광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서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주가람은 오영광을 불러 "아직도 생각은 그대로야? 꼭 가야겠다면 너의 의지를 한 번 보여봐. 드롭킥 300개를 차서 200개 성공시켜. 그럼 보내줄게"라고 했고, 오영광은 드롭킥 300개를 채웠다. 

163개를 성공시킨 오영광에게 주가람은 "실업팀 선수도 두 개 중에 한 개는 실패하는게 드롭킥"이라면서 "너 가능성 없지 않다. 누구나 뛸 수 없을 때가 오는데, 그때 너에게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했다. 나에게는 럭비가 전부였다. 당연히 너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순간이 오면, 그건 오직 너의 결정이길 바란다"면서 오영광을 보내줬다. 

오영광은 실업팀과의 연습 경기가 있는 날 경찰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갔다. 하지만 시험을 다 치루지 않고 도중에 경기장으로 향했다. 오영광은 "저 아직 떠날 순간이 아닌 것 같다"면서 경기에 합류했다. 

이들은 실업팀을 상대로 패했지만, 12점을 내는 성과를 냈다. 주가람은 선수들을 향해 "고생했다. 그리고 잘했다! 오늘 우리는 12점을 냈고, 경기에 졌다. 그렇지만 이건 이번 시즌에서 우리가 기록한 가장 낮은 점수일거다. 우리 목표는 뭐? 전국대회 우승"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지금은 그때랑 다르다. 난 너희들을 믿는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너희 스스로를 믿어라"면서 힘을 북돋았고, 선수들은 기적이 되어 보자면서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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