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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입 열다 "울산 감독직 제의 받았다…검토 중"→13년 만에 K리그 복귀 유력

기사입력 2025.07.31 19:44 / 기사수정 2025.07.31 19:44

울산HD가 김판곤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하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를 이끌고, 이듬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해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축구계에선 신 감독이 조만간 울산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울산HD가 김판곤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하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를 이끌고, 이듬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해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축구계에선 신 감독이 조만간 울산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위기의 울산HD가 김판곤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하고 새 사령탑 부임 모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를 이끌고, 이듬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해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이 유력 후보다.

신 감독은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축구계에선 신 감독이 조만간 울산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 구단이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김판곤 현 감독과의 계약 종료 문제 등이 마무리되면 협상이 일사천리에 끝날 수 있을 정도로 양측은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는다면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시절 이후 13년 만에 K리그 감독으로 복귀하게 된다.

현역 시절 1995년과 2001년 두 차례 K리그 MVP를 수상했던 신 감독은 2009시즌 앞두고 38살의 나이에 성남 일화 감독으로 부임해 2009 K리그 준우승과 FA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울산HD가 김판곤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하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를 이끌고, 이듬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해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축구계에선 신 감독이 조만간 울산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울산HD가 김판곤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하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를 이끌고, 이듬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해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축구계에선 신 감독이 조만간 울산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어 201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011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신흥 명장 대열에 올랐다.

2014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로 부임한 뒤 2015년부터 1년 6개월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6 리우 올림픽 8강 진출을 달성했다. 2017년엔 국내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지도해 16강으로 이끌었다.

U-20 월드컵 직후엔 국가대표팀(A대표팀)을 담당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를 지휘했으나 인도네시아 대표팀으로 옮긴 뒤엔 FIFA 랭킹 140위권의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반열에 올려놨다. 이어 2024 U-23 아시안컵에선 8강에서 인도네시아가 한국을 8강에서 승부차기로 꺾어 지도력을 아시아 전역에 떨쳤다.

인도네시아를 떠난 뒤 대한축구협회 비상근 부회장을 지내고 있던 신 감독에게 최근 K리그1 3연패를 일궈낸 울산이 접근한 것이다.

울산은 올 시즌 레이스 절반을 넘긴 현재 승점 31(8승 7무 8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승점 27) 안양FC와 격차는 승점 4에 불과하다.

울산HD가 김판곤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하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를 이끌고, 이듬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해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축구계에선 신 감독이 조만간 울산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울산HD가 김판곤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하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조별리그 독일전 2-0 승리를 이끌고, 이듬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으로 부임해 지난 1월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신태용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울산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축구계에선 신 감독이 조만간 울산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구단은 현 김판곤 감독 체제로 갔다가는 강등권 추락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고 보고 사령탑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도중 홍명보 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옮기면서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던 김 감독을 데려왔으나 그의 지도 아래 지난해 K리그1 우승을 마무리한 것이 유일한 성과다.

지난해 코리아컵 결승에서 포항에 패하면서 휘청거린 울산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이어 지난 6월 미국에서 개최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3전 전패 탈락했다.

올시즌 K리그1 강등권 위험에 빠지고 팬들이 김 감독 퇴진을 요구하면서 끝내 신 감독으로 시즌 도중 지휘봉 교체를 물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 입장에서도 울산으로 오는 것은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월드컵 뒤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면서 국내 축구 편장에서 자신의 역량 발휘할 기회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 감독이 축구대표팀 감독을 다시 한 번, 아시아 예선부터 지도해 본선 무대까지 밟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히기도 한 만큼, 울산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다음 시즌부터 승부수를 걸면 신 감독 지도자 인생에서도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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