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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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노리는 한화, 안치홍 2G 연속 '6번 DH'+황영묵 2B…"'홈 충돌' 채은성도 괜찮다고"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7.30 17:44 / 기사수정 2025.07.30 17:44

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최원영 기자) 독수리 군단이 승리 사냥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태연(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직전 경기였던 29일 대전 삼성전서 복귀전을 치른 안치홍이 이틀 연속 6번 지명타자를 맡았다. 

안치홍은 전반기 손목 부상과 부진 등이 겹쳐 고전했다. 40경기서 타율 0.155(116타수 18안타) 1홈런 11타점 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423 등을 남긴 채 재정비에 돌입했다.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주루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주루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지난 29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다시 시동을 걸었다. 0-9로 힘없이 끌려가던 팀에 귀한 득점을 안겼다. 안치홍은 9회말 무사 1, 2루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투수 육선엽의 3구째, 커터를 조준해 좌익수 뒤 2루타를 때려냈다.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1-9를 만들었다.


안치홍의 타구를 처리하던 삼성 좌익수 홍현빈의 송구 실책으로 채은성까지 득점해 2-9가 됐다. 더 추격하지 못하고 패했으나 안치홍의 장타가 터진 것은 고무적이었다.

30일 대전서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안치홍이 어제(29일) 마지막에 좋은 안타를 쳐줬다. (안)치홍이가 조금 더 살아나면 타선도 좋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오른쪽에 위치한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오른쪽에 위치한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으로 쇄도한 뒤 고통을 참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지난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으로 쇄도한 뒤 고통을 참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경기에서 9회 홈으로 들어오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상대 포수 박진우와 충돌해 충격을 느낀 채은성이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걱정했는데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며 "(채)은성이가 1루수로 들어가야 치홍이가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9번 2루수를 이도윤에서 황영묵으로 바꿨다.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다. 폰세는 직전 등판이던 지난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투구 수 70개 만에 교체됐다. 오른쪽 어깨에 발생한 근육 뭉침 증세 때문이었다. 다행히 금세 회복을 마쳤다.

한화는 현재 3연패 중이다. 연패를 끊어내는 게 최우선 과제다. 김 감독은 "(후반기 초반까지) 10연승을 하며 많이 이겼다. 그러다 보니 지는 경기도 생겼다"며 "연패를 빨리 떨쳐내고 좋은 흐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30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30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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