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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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찬, 母 시각장애 악화에 먹먹…"돈도 못 벌어다드려 미안해"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5.07.30 19: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발레리노 출신 트로트 가수 정민찬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민찬은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했다.

정민찬의 출연은 2023년 방송 후 2년 여 만이다.

앞서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당시 정민찬은 IMF 시절 가세가 기울며 집안이 어려운 시절이었음에도 자신을 예술고등학교에 진학시켜 준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꾸준한 노력으로 국립발레단까지 입단에 성공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연기와 노래를 향한 의지로 국립발레단을 떠난 뒤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인생사를 고백하면서, 시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어머니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찬은 어머니의 근황을 전하며 "사실 시력은 계속 더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아버지와 같이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눈이 잘 안보이셔서 집에서도 자주 넘어지시니 피멍도 많이 들고 상처가 나셨다. 이번에도 크게 넘어지셔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 혼자 나오셨다"고 말했다.

1988년생인 정민찬은 "내일 모레 40살인 아들인데, 못난 아들이 돈도 못 벌어다드리고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미안하다. 끝까지 잘 살테니 응원해달라. 제가 결혼하는 것은 보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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