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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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추영우♥조이현, 악신 퇴마 성공해 '꽉 닫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5.07.29 22:09 / 기사수정 2025.07.29 23:42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견우와 선녀' 조이현이 자신을 위해 죽으려던 추영우를 지켰다.

29일 방송된 tvN '견우와 선녀' 12회(최종회)에서는 박성아(조이현 분)가 배견우(추영우)를 살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수는 "나 소원 하나만 들어주라. 죽어줘. 무당 대신에 죽어주라"라며 밝혔고, 배견우는 "내가 뭘 하면 되는데?"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봉수는 "나인 척해야 돼. 넌 줄 알면 걔 절대 안 나와"라며 당부했다.

결국 배견우는 박성아의 꿈속으로 들어갔고, "야, 무당아. 나와"라며 봉수 행세를 했다. 박성아는 "견우인 줄 알았잖아. 깜짝이야"라며 캐비닛 밖으로 나왔고, 배견우는 "견우면?"이라며 물었다. 박성아는 "당연히 숨어야지, 뭘 물어. 나 땜에 견우가 해로워지면 어떡해"라며 털어놨다.



박성아는 "야. 너 오늘 왜 이렇게 조용해?"라며 의아해했고, 배견우라는 것을 눈치채고 뒷걸음질 쳤다. 배견우는 "성아야, 잠깐만"이라며 박성아를 끌어안았다. 앞서 봉수는 "무당 혼그릇이 깨지고 있어. 내가 빨리 나가야 얘가 살아. 근데 안 나가진다. 얘가 나를 안 놔"라며 눈물 흘린 바 있다.

배견우는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여기 내 꿈 아니라는 거. 네 꿈인 거 알고 있었다고. 표지호는 3학년 1반이야. 난 3학년 2반이고. 반이 달라. 사물함 위는 저렇게 깨끗하지도 않아. 항상 문제집으로 가득 차 있고. 그리고 고3 교실에는 화분 같은 거 없어. 애들이 물을 안 줘가지고 다 죽거든"이라며 전했다.

배견우는 "더 얘기해 줄까? 일단은 지호는 책 빌린다고 맨날 우리 반에 왔어. 도연이랑 진웅이는 결국에는 반이 나뉘었는데 진웅이가 애들 데리고 맨날 우리 반 와서 놀았어. 아, 그리고 범생이랑 주승이는 성적 때문에 좀 힘들어했는데 혜리가 잘 다독여줬어"라며 설명했고, 박성아는 "너는? 넌 어떻게 지냈어?"라며 궁금해했다.

박성아는 배견우가 잘 지냈다는 말을 듣고 "다행이다"라며 안도했고, 배견우는 "너는? 어떻게 지냈는데?"라며 질문했다. 박성아는 "나는 잘 지냈지, 엄청"이라며 미소 지었고, 배견우는 "널 혼자 열여덟에 두고 와서 진짜로 미안해"라며 키스했다.

박성아는 꿈에서 깼고, 배견우는 "어? 돌아왔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성아는 "봉수는?"이라며 깜짝 놀랐고, 배견우는 "봉수? 여기 있지"라며 자신의 몸을 가리켰다. 

박성아는 "봉수 거가 있으면 안 돼"라며 불안해했고, 배견우는 "이제 못 물러. 끝났어. 내가 봉수 얼마나 간신히 옮겼는데 안 돼. 너무 그렇게 걱정하는 표정 짓지 마. 나한테 다 방법 있어. 넌 앞으로 세 개만 딱 지키면 돼. 잘 자고 잘 먹고 잘 웃고. 넌 이것만 해. 내가 알아서 잘해볼게"라며 다독였다.



또 배견우는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염화(추자현)에게 연락했다. 염화는 악신을 퇴마하고 배견우와 함께 죽을 생각이었고, 배견우 역시 박성아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박성아는 잠에서 깨어 염화가 남긴 편지를 봤고, "선녀님 내려와요. 나한테 돌아와요. 나 아직 할 수 있어"라며 울먹였다. 이때 박성아가 모시던 선녀님과 왕어머니(김미경)가 모시던 장군님이 돌아왔고, 박성아는 염화와 배견우가 있는 폐가로 향했다.

박성아는 퇴마를 중단시켰고, "봉수야, 아직 안 끝났어. 네 진짜 이름 그거면 돼. 그거면 전부 되돌릴 수 있어"라며 당부했다. 다행히 봉수는 꿈을 통해 자신이 장윤보라는 것을 알았고, "못 찾은 이유가 있었네. 이미 찾은 걸 또 어떻게 찾아"라며 밝혔다.

봉수는 "나 어차피 나쁜 놈인 김에 염치없긴 한데 마지막으로 소원 하나 빌어도 돼? 한 번은 이렇게 꼭 안아주고 싶었어. 혼자 다 감당하는 네 작은 어깨 보면서 꼭 한번은 위로해 주고 싶었어"라며 박성아와 포옹했다. 봉수는 "자, 무당아, 안녕. 안녕"이라며 인사했고, 박성아는 오열했다. 

이후 박성아는 배견우의 경기를 보러 가는 길에 울고 있는 귀신을 발견했고,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박성아는 '평범해지는 게 꿈이었어요.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봅니다. 그 덕에 언제나 세상의 변두리에서 서성였는데 이젠 그게 서럽지 않아요. 몰래 울어도 돼요. 내가 반드시 찾아줄게요. 옆에 있어 줄게요'라며 생각했다.

배견우는 경기를 마치고 박성아를 찾았고, 올림픽 출전 소식을 전하고 입을 맞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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