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켠과 황보가 22년 전 인연을 언급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겨 시선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KBS Joy·KBS 2TV·G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3기 출연자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는 "켠이가 '누가 나왔으면 좋겠어요?'할때 정확하게 한 사람을 짚었다더라. 여기 그 사람이 나와있냐"라고 물었다. 이켠은 "그렇다"라고 말했고, 솔비는 "대박 누구예요?"라고 물었다. 이때 이켠은 "황보 누나가 이제"라며 황보의 팔에 손을 얹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이켠은 "황보 누나가 제일 먼저 보였고 마음이 놓이고 기분이 좋았다. 한창 어릴 때 누나를 꽤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썸이 있었냐"는 물음에 이켠은 "썸이 아니고 누나를 2003년도에 장미의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괌을 갔었다"라며 22년 전 연애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인연을 언급했다.
당시 23세 황보, 21세 이켠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이켠은 "누나의 성격이 방송, 사석이 달랐다. 그때 되게 좋아했었다. 황보 님이 저랑 제일 각별한 인연이다. 반가움과 아련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사람인데 똑같다. 진짜 안 변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때 되게 아련한 사람이다. 저에게"라고 덧붙였다.
황보는 이에 "너무 놀랐다. 나한테는 한없이 수줍음 많고 아가였는데 '그게 나를 좋아해서 그랬던건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