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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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子' 건후, 이동국 평가에 눈물…"기본기 부족" 자존심 스크래치 (내생활)[종합]

기사입력 2025.07.27 22:1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이동국에게 축구 재능 테스트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내생활) 31회에서는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축구 재능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동국을 찾아갔다.

이날 테스트가 끝난 후 이동국은 "이 정도면 건후의 능력치는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일단 슈팅하는 건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지루한 기본기는 지금 안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건후는 "아니 근데 아빠가 거의 맨날 일해서 연습을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박주호는 "건후야 왜 아빠 핑계를 대"라며 당황해했다.



자존심이 상해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 건후는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울었다고. 건후는 "마음먹은 대로 안 돼서" "아빠가 일하러 가서 축구 연습을 못 하고 있다. 아빠가 일 좀 줄이고 저랑 축구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도경완은 박주호에게 "일 끊어라. 나 봐라. 일 안 하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리기도.

또 이동국은 건후의 장점으로 "스피드나 순발력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고, 더불어 이동국은 "기본적인 건 무조건 해야 한다. 지루하더라도"라고 당부했다.

이후 건후는 이동국의 아들 시안과 상대 팀으로 나눠져 초등부 아이들과 경기를 펼치는 실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건후는 앞선 테스트에서 어려워했던 트래핑도 척척 해내며 연습했던 기술을 실전에서 바로 적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2골을 기록했지만, 건후의 팀은 3대4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건후는 울먹이며 "시험 탈락이다"라며 시험에 떨어진 듯한 기분을 드러냈고, 박주호는 "열심히 했는데 진 건데 어떡하냐. 최선을 다했는데"라고 아들을 다독였다.

하지만 건후는 실수들이 떠올라 후회되는 마음을 쉽게 진정하지 못했고, 인터뷰를 통해 "기본기를 많이 연습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저한테 좋은 경험이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박주호도 "(건후가) 앞으로 축구를 하려면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ENA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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