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유진이 남편 기태영을 쏙 빼닮은 두 딸을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초복맞이 삼계탕 먹다가 터져버린 진실공방..ㅎ'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진은 '확실히 내 딸이구나 싶었던 순간'에 "너무 많지, 오빠. 너무 많고, 그런 거 느끼면서 되게 좋아한다"며 본인과 닮은 딸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남편 기태영을 언급했다.
특히 첫째 딸 로희가 기태영의 많은 부분을 쏙 빼닮았다고. 기태영은 "건강이라든가 안전을 생각한다든가, 어떤걸 논리적으로 판단하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진도 "ENTJ적인 생각과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얘기할 때"라며 "로희가 진짜 그게 아빠랑 많이 닮았다"고 인정했다.
기태영을 닮은 건 첫째 로희 뿐만이 아니었다. 유진은 "로린이가 목청이 크다. 그거 보고 또 자기 닮아서 그렇다고 되게 좋아하면서"라며 웃음을 터트린 뒤 "그냥 자기를 닮았다는 거 자체가 좋은 건가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기태영은 "자식 낳아보면 못난 부분을 닮은 것도 좋다"면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기태영은 속쌍꺼풀만 있는 두 딸에 "쌍꺼풀은 우성이라던데, 우리 애들은 다 둘 다 나를 닮았냐"고 얘기한 적도 있다고.
유진은 "저는 쌍꺼풀 두껍다"며 "태어났을 때 어떻게 생겼을까 막 상상하지 않냐. 난 솔직히 무쌍은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근데 애를 둘을 낳았는데 둘 다 무쌍"이라며 기태영의 강한 유전자를 토로하기도.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11년 7월 결혼해 슬하에 2015년생 로희 양과 2018년생 로린 양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