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2:56
연예

김금순, 브라질서 '6인조 강도 사건' 경험…"칼과 총으로, 목숨이 왔다 갔다" (편스토랑)

기사입력 2025.07.25 10:58 / 기사수정 2025.07.25 10:58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금순이 브라질에서 강도를 만났다고 밝힌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로 등장했던 30년 차 배우 김금순이 첫 출연한다. 김금순은 '편스토랑'을 통해 오랜 무명 시절, 두 아들을 위해 생계형 배우로 살아왔던 시간 등 인생 스토리를 모두 털어놓는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금순은 2025년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30년이 넘는 배우 인생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 

그런 김금순을 위해, 아들이 직접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다. 방송 최초 공개되는 김금순의 아들은 '편스토랑' 식구들이 "진짜 아들 맞나, 연기자 아닌가?"라고 농담을 건넬 정도로 다정하고 세심하게 엄마 김금순을 챙긴다.

그날 시상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금순을 위한 아들의 서프라이즈는 계속된다. 엄마를 위한 축하 파티를 계획한 것. 그런데 아들이 엄마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메뉴가 브라질 가정식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김금순은 브라질에서 인연을 만나 결혼, 10년 동안 브라질에서 생활했고 두 아들 역시 브라질에서 낳고 키웠다고. 브라질에서 먹던 음식을 그리워하는 엄마를 위해 김금순 아들이 특별히 브라질 가정식을 요리한 것.

이날 김금순은 브라질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가 브라질에서 살면서 위험에 처한 적도 있잖아"라며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험"이라고 말한다. 이에 김금순 아들 역시 "목에 칼이 있는 상황이었다. 총도 있었고…"라고 회상한다.

김금순은 "어느 날 밤 강도 6명이 집에 침입했다. 내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목을 확 낚아채서…"라고 밝힌다. 그때 김금순의 두 아들은 각각 9살, 5살이었다고. 김금순은 "그 후로 트라우마 때문에 몇 년 동안 엘리베이터도 못 탔다"라고 말한다.

김금순은 이날 브라질에서의 생활부터 쉽지 않았던 한국 정착, 두 아들과 마치 전우애와도 같은 남다른 가족애로 똘똘 뭉쳐 살아온 인생사를 전한다. 

김금순의 인생 스토리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사진=KBS 2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