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보험사에 분노 "자녀 교통사고, 1원도 보상 안 해" (제2혜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보험료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쳤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보험사가 당신에게 숨기는 진실?? '제가 당해봤어요' 보험사에 속지 않는 꿀팁!'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저희 아이들이 택시 사고가 났는데 한 푼도 못 받았다"라고 보험 보장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홍준 지점장은 "뒷자리에 앉아 있었냐. 택시회사에서 배상이 안 됐나"라고 묻더니 "택시 회사 측에서도 자동차 사고 배상법으로 배상을 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원은 "단 1원도 못 받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나. 억울하다. 보험회사에 대해서 믿음이 무너졌다. 그런데 보험회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보험 가입을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 보험을 안 들고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주아 부지점장은 '보험사와 소비자의 관계도를 먼저 설명해달라'라고 하자 "혜원님이 보험사 대표라면 보상금을 90억 준 팀과 100억 준 팀 중 어떤 팀을 칭찬하겠냐"라고 물으며 "보상팀은 인사 고과를 잘 받기 위해서 보험금 지급을 지연시킨다거나 늦춘다거나 깎는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원은 좋은 보험을 찾는 방법을 물었고 정 부지점장은 "보험금을 받는 게 중요하지 않나. 나중에 미지급 해지 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으려면 상품보다는 본인의 병력을 살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료 열람 기록 및 병력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했다. 

이어 이혜원은 여행자 보험을 언급했고, 정 부점장은 '국내 치료비 특약'보다 '해외 치료비 특약'을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 번 해외 나갔는데 응급실 가게 됐다. 여행사에서 서비스로 들어준 특약이 있었는데 보험금 청구했더니 병원비가 적게 나왔다"고 일화를 밝혔다.

또한 "최근 지인들이 화재보험에 들었는데 집안의 명품 가방이 다 탔다고 하더라. 그런데 보장을 생각보다 많이 못 받았다고 하더라. 이유가 밖에서 집에 있는 나뭇가지를 타고 불이 들어와서 화재가 난 거다"라며 "화재보험은 드는게 좋냐, 안 좋냐"고 물었다.

최 지점장은 "화재보험은 30평대 기준 만 원대다"라며 "화재보험의 포인트는 불이 났을 때 타인의 집으로 번졌을 때 그 부분에 대한 보상이 키 포인트다. 집기류 보상이 적은 이유는 물건을 사는 순간 중고가 된다. 보험사에서 책정을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2혜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