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24 05: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양미라가 보조배터리를 수하물 캐리어에 넣었다고 직접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직접 해명에 나섰다.
24일 양미라는 개인 계정에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며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 것 같아 글 올린다"고 장문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 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상황이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고,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다"며 "늘 정신이 없고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 전부터 바빴다는 의미로 올렸던 건데 앞뒤 상황을 상세히 적지않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사과했다.

현재 양미라는 아들과 함께 캐나다 여행 중이다. 출국에 앞서 양미라는 "사실 어제도 얼마나 공항을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 마감 시간이고"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양미라의 보조배터리 캐리어 반입 '셀프 인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항공기 사고로 인해 지난 3월부터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강화됐기 때문.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