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21 10:0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우리영화’와 ‘굿보이’가 나란히 종영을 맞은 가운데, 배우 서정연이 두 작품을 동시에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동시기에 방송된 두 드라마에서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 서정연은 극과 극의 감정선과 성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배우 서정연이 아닌 각 작품 속 인물로 먼저 인식될 만큼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먼저 ‘우리영화’에서 이익과 성과를 중시하는 연예기획사 대표 고혜영으로 변신한 서정연은, 소속 배우 채서영(이설 분)과 영화 ‘하얀 사랑’ 출연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극의 갈등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후 영화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투자에 나서고 채서영에게 “제대로 연기해서 보란 듯이 성공시켜라”라며 격려를 건네는 등 냉철한 현실주의자에서 작품과 배우를 끝까지 지지하는 조력자로 변화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반면, ‘굿보이’에서는 국숫집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온 엄마 정미자 역을 맡아, 삶의 무게를 오롯이 담아낸 내공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3화에서 아들 이경일(이정하 분)의 억울한 죽음을 마주하고 오열하는 장면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고통과 감정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상반된 두 캐릭터를 오가며 인물의 서사와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서정연. 깊이 있는 연기 내공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매회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은 그에게 두 작품을 동시에 떠나보낸 소회를 들어봤다.
다음은 서정연과의 일문일답
▲ 동시기에 극과 극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은?
사진 = SBS '우리영화',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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