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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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신장 재이식 비용 마련?…30억 상암동 건물 내놨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16 11:26 / 기사수정 2025.07.16 11: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 씨의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상암동 건물과 토지를 30억 원에 내놔 화제다.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수근은 지난 7일 한 토지거래 플랫폼에 상암동 건물을 30억 원에 내놨다. 

이수근은 지난 2011년 2월 아내 박지연 씨와 공동명의로 상암동 토지 165㎡(49평)를 13억 원에 매입해 건물을 세웠다.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229.88m²(69평) 규모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은 8억6400만 원으로, 약 7억2000만 원의 대출이 집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수근은 건물은 아내 박지연 씨의 단독 명의로 돌리는 대신 근저당 채무자는 자신의 이름을 올려 오롯이 빚을 떠안았다. 

앞서 이수근은 방송을 통해 "경제권, 집은 아내 명의다. 빚만 내 명의"라며 아내와 가족들에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건물이 원하는 매각가인 30억 원에 팔리게 되면 단순 계산으로 17억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 각종 세금과 건축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이익은 10억 원 정도라는 분석이다.

해당 건물과 토지를 매각하는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오는 8월 아내 박지연 씨의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이수근이 사업 정리를 하는 것과 연관이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아내 박지연 씨는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다. 그러나 신장 이식 거부 반응이 나타났고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게 되면서 얼굴이 붓고 대퇴부가 괴사되는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 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투석 치료를 받아오던 박지연 씨는 2021년 의료진에게 재이식을 권유받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14년 만에 친오빠에게 신장을 기증받게 됐다. 

최근 박지연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중순쯤 두 번째 신장 이식을 받게 될 것 같아요.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고 조심스럽지만 잘 준비보려 합니다. 아쉽게도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해서 그동안 해오던 면역에 좋은 요거균 사업과 사업장도 천천히 정리하고 있어요"라고 재수술 소식을 알렸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12월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박지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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