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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임신 발표' 전 공식석상…정영주 "웬일로 배가 나왔지? 생각"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16 08: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영주가 이시영과의 호흡 소감을 전하며 그의 둘째 임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정영주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 줌벤져스 4인방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내용의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극 중 정영주는 거침없는 행동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지닌 전직 형사 추경자로 분했다.

거침없는 주먹 액션과 생활밀착형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여자 마동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줌크러쉬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살롱 드 홈즈'는 3.4%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ENA 효자작이 됐다. 작품이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을까.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정영주는 이날 "재밌을거라고 생각했다. 민진기 감독님이 코믹 코드나 기가막힌 슬랩스틱을 잘 쓰셔서 어필이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줌마 넷이 만드는 코믹 상황이 가장 현실적이어서 좋아해 주시지 않았나. 재밌을 거라고는 자신했다"라며 작품이 사랑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 사사가 메인이어서 '하면 좋겠다', '이런 것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려면 누가 시작을 해야 하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아줌마 액션이지 않나 '줌벤져스'"라며 "사실 현실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고 경험할 수 있다. 옆집 사람들도 경험하고, 저도 경험해 봤고. 현실에서는 이만큼 응징 못하지 않나. 사실 이것도 응징이 아닌 소소한 복수니까. 근데 그걸 대신해주니까 대신 통쾌함을 느껴주시는 거다. 공감해 주시고. 주변에서 톡이 온다. '우리 아파트에 이런 사람 있다'.호응해 주는 톡을 받으면 너무 신이 난다"라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줌벤져스 4인방은 학폭 가해자들을 응징하고, 불륜녀도 잡고, 아파트 변태 쥐방울을 찾아내는 등의 활약을 이어간다.

함께 호흡한 이시영, 김다솜, 남기애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정영주는 "뭉치면 넷이 꼭 붙어있었던 것 같다. 셋만 있어도 셋이 뭉쳐있었고. 촬영씬 얘기 계속했고"라며 "얘기하다가 보면 '그 사건에 대해서 깊게 다뤘으면 좋겠다' 싶은데 시즌 2에서 하자고 유행어처럼 말했다. 아쉬운 부분이 생기면 유행어처럼 시즌2를 하자고 무언의 압박을 감독님에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 감독과 출연진들, 그리고 시청자들까지 시즌2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 이시영은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태, 연이어 제작된다면 함께 참여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물음에 "만삭이어도 나올 애다. 의심하지 않는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제작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이시영 배우는 아마 아이를 갖는 것이 여성으로서 최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친구고. 애 업고 등반도 했지 않냐. 권투 하고도 다닐 거다"라고 말하며 이시영의 남다른 프로 의식과 의지력을 언급했다.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던 이시영은 최근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시영의 둘째 임신을 알고 있었을까. 정영주는 이시영의 둘째 임신 고백 3주 전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 당시를 떠올리며 "얼굴에 살이 너무 빠져서 '힘들구나' 생각은 했다. 그리고 '웬일로 배가 나왔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정영주는 "그거라고 생각은 못 했다. 이미 이혼 기사가 나온 다음이어서"라며 배가 나왔다고는 생각했지만 이혼을 알린 이후였기에 임신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그전에 이런저런 얘기를 한 게 있다. 여자 넷이다 보니까 골고루 할 수밖에 없다. 남기애 배우는 20대 초반 아이가 있고 다솜이는 미혼에 아이도 없고. 다중적인 주파수에서 얘기가 나오니까 '행복한 길 찾아라', '건강한 길 찾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그런데 이렇게 뭔가를 행동으로 보여줬을 때 쉽지 않았을거다. 외로웠을 것 같다. 많이 겁도 나고. 말들이 있으신 것 같은데 이제 이렇게 됐든 저렇게 됐든 아이를 위해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빅타이틀, 엑스포츠뉴스DB,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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