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송가인이 사칭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역대급 진도맛집!!! 아빠랑 진도 세 끼 야무지게 먹고왔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송가인은 진도에 위치한 본가를 찾았다. 송가인의 모친은 상다리가 부러질듯한 잔치상을 차려냈다.
제작진은 "여기 두 분 밖에 안 사시는 것 맞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항상 손님들이 많이 오니까 상도 제가 사서 보냈다"라며 집에 업소용 테이블이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은 특별한 외식에 나섰다. 그는 10년 단골집을 소개하면서 "전현무 오빠가 저도 모르게 (진도에) 놀러 왔더라. 우리 집 앞에서 셀카 찍어서 보내주시고 그래서 (맛집을) 추천해드렸더니 여기 와서 먹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식당에 40명 예약 주문이 들어온 거다. 알고 보니 사기였다"라며 최근 횡행하고 있는 사칭 사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식당 사장은 "(송가인이라면서) 예약 문자가 계속 들어오는 거다. 그런데 자꾸 와인을 말하더라"라며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는 송가인이기 때문에 확인했더니 사기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조심해야된다"라며 "오늘은 제가 직접 전화해서 10명 간다. 진짜 단체석 예약입니다(라고 했다)"고 하자, 송가인의 모친은 "와인은 없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송가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