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14 14: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일부 공식 머천다이즈(굿즈)가 판매 페이지에서 내려가면서 관심이 모인다.
최근 넷플릭스는 공식 샵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그룹인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관련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중 눈길을 끈 굿즈는 바로 헌트릭스 멤버들의 개인 캐릭터 티셔츠. 조이, 루미, 미라 등 3인 각기 다른 버전으로 제작되었는데, 문제는 이름 표기에 있었다.

조이의 경우 그냥 '조이'로 표기되었지만, 루미는 '루미 님'이라고 표기되어있었고, 미라는 한 술 더 떠 '미라 코타도스키'라는 괴상한 이름이 붙어있었다.
극중 인물들의 성씨가 언급되지 않았기에 이러한 성씨가 붙은 것이 의문으로 남았던 상황. 게다가 극중 미라의 경우 부모님이 모두 동양계거나 한국계이기에 이러한 성씨가 미라의 성씨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루미의 경우 극중 한의사가 "루미님" 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님'을 루미의 성씨로 착각하고 공식 굿즈를 만든 것.

하지만 넷플릭스가 자신들이 배급한 작품 속 캐릭터 공식 굿즈를 내면서 최소한의 검수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 많은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결국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이에 대해 항의한 결과, 현재 넷플릭스 샵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제품들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데 이어, 외국인들에게 익숙치 않았던 한국식 이름까지 알리는 뜻하지 않은 홍보효과를 주고 있다.
과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속편이 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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