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노처녀' 개그우먼 한윤서(서윤서)가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14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한윤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에서 김지민의 부케를 받았다.
현장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한윤서가 남자친구가 있다. 결혼식 사회자가 '수많은 분들이 받아야겠지만 (신부와) 제일 친하고, 남자친구도 있어서 한윤서 씨가 부케를 받는다'고 말했다"며 한윤서가 깜짝 부케의 주인공이 된 이유를 전했다.
앞서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결혼 축하글과 함께 "#나래야 다음은 너 차례니ㅎ#행복하세요"라는 태그를 붙여 부케 주인공이 박나래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그러나 부케의 주인공은 한윤서였다.
한윤서는 14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너무너무 축복해용", "저 부케 받았어요ㅠㅠ"라는 멘트와 부케 사진을 올렸다. 특히 영상에는 김지민이 부케를 던지려고 하자 "안 받아 못 받아"라며 손사래를 치는 한윤서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1986년 생인 한윤서는 김준호 김지민이 속한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개그우먼이다. 2009년 MBC '하땅사'로 데뷔해, KBS 2TV '개그스타', MBC every1 '코믹 뮤직쇼',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서하고싶은거다해'로 노처녀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 3년 만에 결혼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무려 1200 명의 하객이 총동원됐다. 1부 사회는 이상민이 맡았고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불렀다. 2부에는 변기수와 홍인규가 마이크를 잡았고,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무대를 빛냈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김지민의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과 김준호의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로 인해 잠시 보류하게 됐다.
사진 = 한윤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