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6:06
연예

이특 "김희철에게 쌓인 게 10년"·"몸싸움하고 난리 나"…불화 증거 무대 소환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14 08:22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이 과거 김희철과 무대에서 등을 돌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금을 받아 갈 수도 있어'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과 이특, 은혁, 규현은 두 번째 게임을 위해 SBS 등촌 공개홀에 도착했다. 유재석은 "여기 '슈퍼주니어' 공개방송 많이 하던데 아니냐"라고 묻자, 은혁은 "여기서 데뷔했다"라고 말했고, 규현 "여기서 첫 1위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특은 "제작진이 주셨던 대기실이 저희 싸움 났던 대기실이었다. 저랑 은혁이랑 규현이랑 싸움 났던 대기실"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은혁은 "정확히는 싸움이 아니라 저 형이 폭력을 휘둘렀던 데다"라며 이특을 가리켰고, 규현 역시 "폭력이 아니라 이특이 형이 손찌검을 한 곳이다"라고 거들었다.



규현은 당시의 상황을 묻는 말에, "얼굴에 물을 뿌린 게 아니라 (이특 형이 덮고 있는) 담요 위에다가 멤버들이 장난을 치고 있었다. 저는 교회에서 기도하고 와서 다들 즐거워 보여서 마지막에 딱 한 번 했는데 바로 뒤통수를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은혁은 "심지어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너지' 하면서 뒤통수를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리더가 조금 자제력이 없으시네"라고 말했다.

이특은 "그냥 뮤티즌 송을 받았다. 은혁이한테 마이크를 건넸는데 수상 소감을 안 했다"라고 전하자, 은혁은 "했는데 똥 씹은 표정으로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특은 "그날 검색어 1위가 '은혁 왕따'였다. 난리가 났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규현은 과거 김희철과 이특의 '인천 대첩'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규현은 "희철이 형이랑 특이 형이 사실 친구 사이다. 근데 이특 형이 쌓아놨던 게 있었던 거다. 김희철을 뒤에서 밀면서 '10년이다. 내가 참아온 기간이 10년이다'"라며 당시를 재현했다.

은혁은 "씩씩거리면서 그때 웃통도 까고 있었다. 진짜로 영화 보는 줄 알았다."라며 재현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당사자인 이특에게 "어떤 마음이었냐"라고 묻자, 이특은 '이제는 풀 때다'라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그래서 어떻게 됐냐"라며 묻자, 이특은 "몸싸움 하고 난리가 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은혁은 "근데 그걸 못 풀고 무대에 올랐다. '미인아'라는 노래인데 원래 무대에서 이특 형이랑 희철이 형이랑 등을 맞대는 게 있다"라며 당시에는 두 사람이 등을 멀리 떨어트린 채 안무를 했다고 전했다.

은혁은 "화가 계속 나 있다"라고 덧붙였고, 하하가 "근데 그거를 방송으로 켭처가 됐는데 나도 알 것 같았다. '쟤네 100% 싸운 거다'"라고 말하자 이특은 "지금은 (사이가)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