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세호와 이준이 물공 안에 들어갔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제주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멀미약, 구명조끼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두 팀으로 나뉘었다.
멀미약을 고른 조세호, 이준, 유선호는 목적지가 일단 바다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는 좋아하면서 말을 타는 건 아닐지 생각했다.
멀미약 팀이 도착한 곳에는 승마가 아닌 익스트림 스포츠가 준비되어 있었다. 멀미약 팀은 금화획득 미션으로 '공 굴러가멘' 3라운드를 하게 됐다.
1라운드는 2명이 큰 공 안에 들어가고 다른 멤버 1명이 공보다 먼저 도착 지점에 들어와야 했다.
조세호는 임파선 이슈로 달리기가 불가했고 유선호는 전날 러닝을 15km를 뛰어서 달리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준은 유선호를 향해 "'1박' 촬영 전날 15km를 뛰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타박을 했다.
멀미약 팀은 1라운드를 성공한 뒤 2라운드에서 금화를 2배로 불릴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금화를 4개 베팅했다.
달리기 주자 유선호는 여유 있게 달리다가 도착지점에서 자물쇠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팀에 실패를 안겼다.
이준은 유선호가 자물쇠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고 "나도 알아들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조세호는 유선호에게 "여유 있게 들어와서 뭐하는 거야. 정신 바짝 차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2라운드 실패에 3라운드를 앞두고 공 안에 물 채우기, 달리기 멤버는 금화에 적힌 초성힌트 열고 자물쇠 열기를 조건으로 걸었다.
조세호와 이준은 물이 채워진 공에 들어가면서 드럼세탁기 속에 들어간 기분으로 도착지점까지 굴러내려왔다.
유선호는 2라운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물이 들어간 공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굴러내려왔다.
유선호가 자물쇠를 풀기 전에 공이 먼저 도착지점을 통과하면서 3라운드도 실패하게 됐다. 유선호는 초성힌트도 해석을 하지 못한 상태였다.
멀미약 팀은 금화 4개를 획득한 상태로 이동했다.
그 시각 구명조끼를 골랐던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천연수영장 태웃개에 도착했다.
주종현PD는 원래 패러세일링을 하려고 했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바닷속 보물찾기로 변경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구명조끼 팀은 보물상자 9개를 찾아 금화 24개를 획득하게 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