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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LG전 8이닝 1실점 극강' 알칸타라 선발 출격→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7연패 탈출' 도전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7.10 18:11 / 기사수정 2025.07.10 18:11

지난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최근 연패 흐름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지난 9일 LG에 6-12로 패하며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또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3회까지 선발투수 정현우가 LG 타선에 대거 6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빼앗겼다. 

스코어 1-7로 밀린 6회초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스톤 개릿, 주성원, 어준서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김건희가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대타 이주형(58번)이 투수 글러브에 스치는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송성문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4-7까지 좁혔다.

다만 7회말 1사 1, 2루 상황 우익수 스톤의 아쉬운 수비로 박해민에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키움은 5-12로 뒤진 9회초 마지막 정규이닝 공격에서 1사 후 이주형의 볼넷,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정현우의 약점을 상대가 잘 파고들었다. 특히 어제(9일)는 주자들을 신경 쓰느라 본인의 투구를 100% 하지 못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친 키움 알칸타라가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월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친 키움 알칸타라가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스톤(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지난달 1일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월 22일 한화 이글스전(4이닝 7실점)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키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달 7일 고척 LG전에서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다.

타선에서는 전날(9일)과 거의 똑같은 라인업을 유지한 가운데 앞선 2차전 후반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른 스톤이 지명타자로, 주성원이 우익수로 배치됐다. 또 LG 좌완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2루수 자리에 우타자 전태현이 나선다. 홍 감독은 9일 7회말에 나온 스톤의 플레이를 두고 "타구가 라이트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키움은 포수 박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성빈은 지난 8일 엔트리에 등록됐으나, 등록 기간 1군 경기 출전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6월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스톤 개랫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월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스톤 개랫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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