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써니즈가 영화 '써니'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5일 첫 방송한 MBC 신규 예능 '아임써니땡큐'에는 영화 '써니'의 주역 칠공주 배우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아임써니땡큐'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 배우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정 스토리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은 코미디언 이은지와 함께 소수민족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로 여행을 떠났다.
강소라는 운전기사에게 중국어로 물어보며 뜻밖의 중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김민영과 김보미가 "대단하다. 멋있다"라고 감탄하자 "입금되면 다 하게 돼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는 "성조가 완전 정확하다. 내 한국어보다 잘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했다. 강소라는 "내일 일정이 빡빡하다"라며 동족이 거주하는 정양팔채를 방문한다고 알렸다.
김보미는 "오늘 머리 감고 자냐, 내일 감냐"라고 물었다. 강소라는 "오늘 감을 생각이었냐. 못 감는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보미는 "아니 혹시나 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민영은 "씻는 것도 의리"라며 거들었다.
강소라는 "두피 냄새 정도는 서로 양해해 주자"라고 이야기했다.
강소라는 스튜디오에서 "'써니'할 때도 매일 감진 않아서 서로의 정수리 냄새도 알고 있다. 지나가다가 스쳐오면 '오늘은 감아라. 진짜' 이런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우기는 "매일 감으면 안 좋다"라며 곁들였다.
강소라는 "감는 게 너무 일이다. 머리가 길어서 그럴 수도 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우기는 "말리는 것도 힘들다"라며 끄떡였다.
다음날 오래된 시간이 고스란히 머문 정양팔채를 방문,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