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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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진 결과 이상 무" 윤동희 복귀 준비 순조롭다...사령탑은 "본인 느낌이 가장 중요"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7.05 17:41 / 기사수정 2025.07.05 18:01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3루 롯데 윤동희가 유강남의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때 태그업을 시도하여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3루 롯데 윤동희가 유강남의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때 태그업을 시도하여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다음 주 실전에 나선다.

롯데 관계자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윤동희 선수가 부산 거인병원에서 재검진을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윤동희 선수는 오늘(5일) 라이브 배팅을 문제 없이 진행했으며, 다음 주 중으로 퓨처스리그(2군) 경기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롯데 윤동희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롯데 윤동희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윤동희는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다가 4월 7일 재정비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4월 18일 1군에 돌아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5일 현재 윤동희의 시즌 성적은 53경기 184타수 55안타 타율 0.299, 4홈런, 29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418.

윤동희가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한 건 지난달 5일이었다.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 도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6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윤동희는 지난달 19일 병원 검진에서 80%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고, 5일 라이브 배팅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 김동혁, 장두성, 한승현 등 기존 외야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상위권을 지켜야 하는 롯데로선 윤동희의 복귀를 기다린다.

다만 윤동희에게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급하면 확 올릴 수도 있는데, (올스타 휴식기 전) 다음 주에 세 경기밖에 없지 않나. 후반기에 (2군에서) 몇 경기는 더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본인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2루 롯데 손성빈이 2루 견제로 KT 배정대를 아웃시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2루 롯데 손성빈이 2루 견제로 KT 배정대를 아웃시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롯데는 5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포수 정보근을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포수 손성빈을 1군으로 콜업했다.

정보근은 올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114타수 24안타 타율 0.211, 1홈런, 15타점, 출루율 0.302, 장타율 0.289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타율 0.091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손성빈은 지난달 19일 2군으로 내려간 뒤 2주 넘게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1군 콜업 직전 경기였던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타수 1안타를 올렸다.

김 감독은 "(손)성빈이가 1군에 올라올 때가 되기도 했고, (정보근이) 방망이가 너무 안 맞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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