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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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런던 근황 보니…子 향한 고백 "자랑스럽지 않은 적 없었다"

기사입력 2025.07.02 09:2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인 전 아나운서 김민지가 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1일 김민지는 개인 계정을 통해 "학교가던 첫날 자꾸만 위를 쳐다보면서 눈물을 참던 너의 얼굴이 생생하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느적느적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억지로 떼면서 자꾸 뒤돌아보는 건 어쩌지 못하면서도 엄마한테 씩씩하게 보이려 하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웠다"며 "엄마의 마음은 이상하지 왜 기특할수록 안쓰러운지. 고마울수록 미안하고 말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지는 아들에게 "너는 네가 스티커를 받아오고 뱃지를 달고 와서 엄마가 기뻐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것들은 그냥 너를 번쩍 들어 안고 빙글빙글 돌고 맘껏 뽀뽀를 퍼부을 핑계에 불과했다는걸 알아주면 좋겠다"며 "마음같아선 매일매일의 너에게 매달을 걸어주고 싶다. 나는 한 순간도 네가 자랑스럽지 않은 적이 없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또한 "네가 콩알보다 작았을 때, 눈·코·입이 없을 때부터도 사랑했다. 너는 늘 '왜?' 라고 묻지만 때론 이유가 없는 것도 있는 거다"고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사랑한다, 졸업 축하한다"고 덧붙이며 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40세인 김민지는 2010년 KBS N스포츠 아나운서를 거쳐 동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박지성과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사진=김민지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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