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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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급 속보 터졌다! 김민재(28·뉴캐슬) 드디어 급물살 "여름 이적 대화 있었다"→"KIM도 떠나고 싶어해" 독일 1티어 기자 인정

기사입력 2025.06.28 17:44 / 기사수정 2025.06.28 17: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란 보도가 등장했다.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NUFC갤로게이트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보도를 인용해 "뉴캐슬은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이번 여름 이적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의향이 있다. 3000만 파운드(약 561억원)면 이적 가능하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풋붐도 "뉴캐슬은 뮌헨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뮌헨과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김민재 역시 이적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3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는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며 뉴캐슬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뮌헨과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뮌헨 역시 3000만 유로라는 다소 저렴한 이적료에 김민재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가 새로운 곳에서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약 799억원)의 이적료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철옹성 같은 수비력을 펼치지 못했다.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지불했던 5000만 유로보다 훨씬 낮은 3000만 유로에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뮌헨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이적 자금을 얻고자 김민재 같은 선수를 매각하려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뮌헨은 플로리안 비르츠 같은 최상급 공격 자원 영입에 실패한 후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 기존 선수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 공격수 코디 학포, AC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을 영입하고자 김민재를 스왑딜 카드에 포함시키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김민재를 팔거나 협상 카드로 활용할 계획인 것이다.



김민재 역시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고 있다.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정상에 오르며 올해의 수비수 타이틀을 얻은 김민재는 뮌헨 입성 후 순탄치 않은 생활을 보냈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혹사로 인한 부상 악화로 경기력이 크게 흔들렸고,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여러차례 범해 독일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판 대상이 되고 말았다.

뮌헨은 김민재의 경쟁자이자 대체자로 라이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단 타를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타의 합류가 김민재 방출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지난 두 시즌 동안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독일 무대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을 수도 있다. 만약 다음 행선지가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 받는 프리미어리그라면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적의 가장 큰 컬림돌로 여겨졌던 부상 문제도 점차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묵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 중인 김민재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부터 괴롭혔던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팀 훈련에 참가해 실전 복귀까지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뮌헨이 8강 이상에 진출할 경우 김민재는 7월 초 대회 토너먼트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민재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건 김민재를 노렸던 팀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김민재와 같은 경험 많은 수비수가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민재가 뉴캐슬로 향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는 두 번째 한국인 센터백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했지만 센터백은 현재 브렌트퍼드 소속인 김지수 한 명 뿐이다.

다만 김지수는 나이가 너무 어려 주전 자원이 아니다. 반면 김민재는 주전으로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인 센터백이 주전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크지 않다는 점도 이번 이적설이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요소다. 뮌헨이 김민재의 요구 이적료를 대폭 낮춘 만큼, 뉴캐슬의 관심이 진지하다면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역시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뮌헨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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