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데뷔 27년 차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스타성을 입증했다.
최근 이효리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 게재된 300회 특집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 속 이효리는 전체적으로 다크 브라운 톤의 자카드 패턴 드레스를 착용했다. 높게 올라온 넥라인과 셔링 디테일이 고전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이효리는 이 룩에 원석 느낌의 굵은 목걸이를 두 겹으로 레이어드해 민속적인 무드를 가미했다. 이효리의 해당 룩은 명품 브랜드 생로랑 의상으로, 가격은 656만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효리는 데뷔 첫 올백 스타일을 선보이며 유재석, 조세호는 물론 대중의 시선까지 집중시켰다. 다방면에서 이효리의 고민이 엿보인 심상치 않은 패션이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때아닌 갑론을박이 일었다. 여름의 계절감과는 맞지 않으며 올드하다는 의견과 "이효리니까 소화했다", "유행의 선두주자" 등의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데뷔 초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며 패션 감각을 이끌어온 이효리. 하지만 독창적인 스타일만큼이나 반응도 엇갈리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앞서도 이효리는 지난해 2월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MC 당시 한복 의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설 명절 특집을 맞아 이효리는 길이가 짧은 노란색 한복 저고리 아래 독특한 스타일의 흰색 치마를 매치해 입었다.
통상적인 한복 디자인과는 다른 스타일을 소화, 이를 두고 신선하다는 반응과 아쉽다는 반응이 엇갈리면서 호불호 이슈로 번졌다.
의상뿐만 아니라 과감한 메이크업으로도 호불호가 갈렸다. 지난 2023년 10월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된 한 명품 브랜드 포토콜에 이효리는 강렬한 스모크 메이크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런데 일부 기사 사진이 플래시로 인해 실물에 비해 강렬한 느낌으로 나왔고, 일각에서는 '이효리의 굴욕'이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후 이효리는 해당 기사들을 캡처한 뒤 "기자님 저 좀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11년 동안 제주살이를 하다 현재는 서울 평창동에 거주 중이다. 이효리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7월 2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