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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공-뜬공-땅볼-뜬공' 이정후,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또 침묵'...SF는 9-5 승리

기사입력 2025.06.23 07:50 / 기사수정 2025.06.23 08:33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REUTERS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REUTER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다시 한 번 침묵했다.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286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헤일럿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로비 레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루카스 지올리토를 선발로 내세운 원정팀 보스턴은 롭 레프스나이더(지명타자)-로만 앤서니(우익수)-로미 곤잘레스(2루수)-카를로스 나바에즈(포수)-재런 듀란(좌익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아브라함 토로(1루수)-세단 라파엘라(중견수)-네이트 이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AP 연합뉴스


이날 경기 전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야구 레전드'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나섰고, 이정후가 시포를 맡았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시구를 마친 뒤 이정후를 격려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5월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월 58타수 10안타 타율 0.172, 3타점에 그쳤다. 22일 보스턴전에서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다. 2회말 1사에서 지올리토의 초구 시속 92.7마일(약 149km/h) 직구를 건드려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를 밟지 못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지올리토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79.8마일(약 128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말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초구 파울, 2구 볼 이후 지올리토의 3구 92.9마일(약 150km) 직구를 노렸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잭 켈리를 상대로 3구 95.6마일(약 154km) 직구를 쳤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REUTERS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REUTERS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AFP 연합뉴스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로 하락했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을 9-5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44승34패가 됐다.

선발투수 레이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보스턴은 1회초 2사 1·3루에서 듀란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0의 균형을 깼다. 샌프란시스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2사 만루에서 라모스의 좌전 안타 때 3루주자 슈미트, 2루주자 베일리가 차례로 득점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5회초 레프스나이더의 투런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곤잘레스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면서 4-2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5회말 슈미트와 야스트렘스키의 솔로포로 4-4 균형을 맞췄다. 6회초 보스턴 세단 라파엘라의 솔로포가 터졌지만, 7회말에 4득점하면서 분위기를 몰고 왔다. 8회말에는 아다메스의 쐐기 솔로포까지 나왔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9회초 구원 등판한 랜디 로드리게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샌프란시스코의 4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4일 휴식을 취한 뒤 25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사진=REUTERS, 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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