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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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8년 만에 돌아온 대학로=마음의 고향…항상 공연한다는 생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19 16:56 / 기사수정 2025.06.19 16:56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이창규 기자) '디 이펙트' 김영민이 8년 만에 대학로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연극 '디 이펙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민새롬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영민, 이상희, 이윤지(로나 제임스 역), 양소민, 박훈, 민진웅(토비 실리), 박정복, 옥자연, 김주연(코니 홀), 오승훈, 류경수, 이설(트리스탄 프레이) 등이 참석했다.

'디 이펙트'는 임상 테스트에 참여한 코니와 트리스탄, 그리고 이 테스트를 감독하는 박사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사랑과 슬픔’을 다룬 이야기로, 약물 시험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동시에, 그 혼란스러운 감정들 앞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날 김영민은 "대학로에서 연극하는 게 8년 만인데, 지난해 예술의 전당에서 '햄릿' 하고 나서 오랜만이라 긴장도 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상희 배우랑 얘기한 적도 있는데, 연극을 몇 년 동안 안 했고 이런 걸 떠나서 무대는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며 "항상 공연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공연도 보러 다니고 해서 교류도 해서 그런지 낯설기보다는 친숙하게 연습했고 공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캐스팅된 배우에 맞춰 배역의 성별을 바꾸어 각색하는 '젠더 벤딩'을 통해 로나 제임스 역을 맡게 된 김영민은 "젠더 벤딩에 대해서는 걱정을 했고, 대본 수정 작업에 있어서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노력했다. 젠더 벤딩되는 배우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도대체 필요한가, 적합한가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고, 그런 게 잘 녹아든 거 같아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10일 초연한 '디 이펙트'는 8월 31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열린다.

사진= 레드앤블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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