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명수가 정답을 너무 빠르게 맞힌 청취자에게 놀라움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김태진은 "송가인 씨는 전라남도 이곳의 딸로 유명하다. 이곳은 어디일까요?"라며 준비한 퀴즈를 냈다. 정답은 '진도'였다. 정답을 맞힌 청취자들은 선물을 가져갔다. 두 번째 퀴즈는 노래를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히는 '가요 듣기 평가'였다.
힌트로 노이즈 소리만 나오자, 박명수는 답을 맞히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정답자에게 선물 5개를 약속했다. 박명수의 예상과는 다르게 정답자가 빠르게 나왔다. 이에 박명수는 "헛장사다. 방송 망치려고 하시냐. KBS에 아는 사람 있냐. 이 코너 그만해야겠다. 너무 대단하시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고스톱 퀴즈가 진행됐다. 한 청취자가 배철수 성대모사를 하며 전화를 받았다. 박명수는 "(목소리가) 비슷하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듣는 저희들 기분이 좋다"라며 청취자의 성대모사 실력을 칭찬했다.
김태진은 전화를 받은 청취자에게 "6월 17일 오늘은 '사막화 방지의 날'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은 남극에 있다. 맞으면 O, 틀리면 X를 해라"라고 말했다. 정답은 O였다. 배철수 성대모사를 하던 청취자는 답을 맞히지 못했다.
다음 퀴즈가 진행됐다. 김태진은 "강원도에서는 '하지'에 '이것'을 하나라도 밥에 넣어 먹어야 농사가 잘된다는 풍습이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정답은 감자였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