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남성 듀오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일본에서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김정훈은 지난 15일 자신의 계정에 "처음 가본 일본 결혼식(교회에서) 맛있는 거 너무 많이 먹어서 또 살이 찌겠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훈은 일본에서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블랙 슈트를 갖춰입고 금발 머리 비주얼을 드러내며 패셔너블한 자태를 뽐냈다.
이어 지인에게 받은 청첩장을 공개했고, 청첩장에는 일본어로 '김정훈 님'이라고 적혀있다.
앞서 김정훈은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근황을 여러차례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일본에서 콘서트 및 일본 팬들을 상대로 한 2박 3일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해당 팬미팅은 14만 4천엔. 한화로 약 130만원에 달하는 고가 팬미팅으로, 국내에서는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실상 활동이 불가한 상황임에도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앞서 가는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세 차례 거부해 이듬해 1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김정훈은 2019년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A씨는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강요했으며, 약정한 돈 900만원을 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정훈은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A씨가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김정훈은 돌연 2020년 9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에 이어 두 차례 음주운전까지 저지르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일본에서는 자숙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 국내 팬들에게는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정훈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