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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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광기 "딸 이연지♥정우영 결혼식 오열 이유? 안 울기로 했는데…"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6.16 16:3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와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이광기가 딸을 시집 보낸 소감과 결혼식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이연지, 정우영은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으며, 축가는 소향과 크러쉬가 불렀다. 신랑 정우영은 결혼식 2부에서 깜짝 축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광기는 딸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하며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해당 장면은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스타들의 SNS를 통해 공개돼 이슈로 떠올랐다.

딸의 결혼식을 잘 마무리한 이광기는 1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래 어제 비 소식도 있고, 날씨가 안 좋다고 예보돼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정말 고맙게도 비가 한두 방을 떨어지다가 안 오고 시원하게 바람까지 불어줘서 감사했다"고 결혼식을 잘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예식 마무리를 다 하고 그 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하늘에서 도와준 것 같았죠. '내가 세상을 헛살지는 않았구나' 싶었어요. 이렇게 날씨까지 도와주고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 받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사했어요. 이제 연지와 우영이가 잘 살기를 바랄 뿐이죠."



이광기는 축사 도중 눈물을 펑펑 흘린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원래 안 울기로 약속했는데 제 축사의 첫 마디가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신부 연지의 아버지 이광기 입니다'였어요. 첫 마디부터 울컥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힘들었어요.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고,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요. 옆에 앉아있는 아내에게도 딸을 잘 성장시켜줘서 고맙다고 덕담하는데 또 눈물이 나더라고요."

'딸과 사위가 어떤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이광기는 덤덤하게 답했다. "서로 이해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지혜롭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어요."

"서로 배려하는 가정 말이죠. 이전부터 강조해오던 것이 서로 베푼 것에 대한 것은 생색 내지 말고, 도움 받은 것은 항상 기억하라는 말이에요. 인생을 그렇게 살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베푼 것은 잊고 도움 받은 것은 영원히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살라고 했어요. 어제처럼 축복하러 오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기억하고 표현하면서 살라고 했어요. 그러면 인생 70%는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이광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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