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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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지락실3' 재밌게 봤다, '미사 폐인' 신기하고 감사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6.12 16:00 / 기사수정 2025.06.12 16: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여전히 뜨거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반응에 고마움을 표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주연 배우 소지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 방송에서는 멤버 이은지가 소지섭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의 광팬인 '미사폐인'임을 밝혔고, 또다른 '미사폐인'인 '지락실3' 박준영PD와의 깜짝 미사 퀴즈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지락실3' 언급 이후 '다시 보기'가 급증하며 역주행 열풍이 불고 있다고.

이날 소지섭은 "지락실3' 방송을 봤냐"는 질문에 "다는 못 봤는데 거의 봤다"며 "재밌었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역주행에는 "감사하다. 젊은 친구들이 그때 감정을 느낀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은 "'미사'는 저도 진짜 가끔 본다. 연기적으로 고민되거나 에너지 얻고 싶을 때 보는 편"이라며 "20대 초반이나 젊을 때 모습을 보면 그때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다. 지금은 많은 것들을 신경 쓰고 보게 되니까 계산하게 되는데 에너지 있게 직진하면서 달려가는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지난해 6부작 감독판으로 리마스터링 돼 나왔다. 소지섭은 "'미사'도 마찬가지지만 예전 감성의 드라마들이 지금과 맞지 않는 것들이 있나. 그런 것만 조심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드라마처럼 손을 낚아채거나 벽에 밀거나 그런 거 이젠 따라 하면 안 된다 큰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동명의 웹툰을 원작을 각색, 7부작 시리즈로 완성했다.

소지섭은 광장 세계의 두 조직인 봉산과 주운의 운명을 바꿔놓은 11년 전 사건의 진실 앞에 선 남기준 역을 맡았다. 사건 이후 남기준은 광장 세계에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끊은 채 잠적하지만, 주운의 2인자이자 동생인 남기준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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