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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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 날벼락! '전세계 4위 FW' 쓰러졌다→대표팀 낙마…인도네시아 이길 수 있나 [오피셜]

기사입력 2025.06.03 23:59 / 기사수정 2025.06.03 23:5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던 중국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우레이가 끝내 낙마했다. 우레이는 지난달 모인 중국 대표팀의 훈련 캠프에 합류했으나 부상 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는데, 결국 6월 A매치에도 결장하게 됐다. 

중국 매체 '축구보'는 3일(한국시간) 중국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 기간 동안 진행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과 10차전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축구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 사령탑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공격수 포지션에 류청위(상하이 선화), 웨이스하오(청두 룽청), 왕즈밍, 장위닝, 린량밍(이상 베이징 궈안), 그리고 중국 축구계가 기대하고 있는 19세 유망주 왕위둥(저장FC)을 선발했다.

훈련 캠프에 함께 있었던 우레이와 류뤄판은 부상으로 결국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에서 C조 최하위(6위)에 위치해 있지만, 3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와의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해 4차예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마침 6월 A매치 상대가 인도네시아(4위·승점 9)와 바레인(5위·승점 6)이기 때문에 충분히 4차예선 출전권 경쟁에 도전할 수 있다고 판단한 중국은 월드컵 예선이 열리기 2주 전부터 대표팀 선수들을 불러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우레이가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 대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지난달 말부터 제기됐다.



당시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우레이의 부상이 재발해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레이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할 경우 6월 A매치에 동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언론은 "중국 축구대표팀은 우레이를 기용하는 것에 매우 신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팀에는 우레이의 기술적인 능력과 경험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태"라며 "하지만 팀은 우레이가 높은 강도의 경기를 소화하기 힘든 조건일 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몸 상태를 평가한 뒤 인도네시아 원정 동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약 10일간 훈련을 진행하면서 우레이의 몸상태도 함께 점검했지만, 우레이는 결국 인도네시아전과 바레인전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우레이는 현재까지 중국 국가대표로 99경기를 소화하며 36골을 터트린 중국이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특히 2024년에는 45경기에서 42골을 터트리며 빅터 요케레스, 엘링 홀란, 해리 케인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에 이어 전 세계 공격수 중 네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결국 지난 1월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3월 A매치 소집에도 불참했다. 당시 우레이는 6월 A매치에 맞춰 복귀하는 걸 목표로 잡았으나,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낫지 않은 모양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4차 예선행을 노리는 중국 입장에서는 이번 2연전에서 우레이의 공백을 메우는 게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웨이스하오, 장위닝 등 기존 자원들과 류청위, 왕위동이라는 유망주의 적절한 신구조화가 필요해진 시점이다. 

사진=연합뉴스 / 축구보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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