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홍진경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한 브랜드에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홍진경은 레드 니트 톱을 입어 눈길을 모았다. 다른 사진에도 붉은색 루즈핏 티셔츠를 입어 눈길을 모았다.
홍진경이 사진을 올린 날은 대선 하루 전으로, 빨간색 옷을 입은 사진을 올려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믿을 수가 없다", "의도적인 것이냐"라는 반응과 "응원합니다", "그냥 옷 입은 것뿐인데 왜 그러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카리나, 빈지노 등 일부 연예인들이 붉은 색 옷을 입은 사진을 올려 '정치색' 논란이 일어났다. 카리나는 붉은색 뿐만 아니라 숫자 2가 적혀 있는 점퍼를 입었으며, 빈지노는 붉은 색 옷을 입은 사진들과 함께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멘트를 달았다. 두 사람 모두 논란이 깊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카리나는 소속사 및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적 의도가 없었음을 알렸다. 빈지노는 "정치적인 의도는 정말 없었고, 며칠 전 가족이랑 보냈던 평화로운 하루와 작업실에서의 순간들을 오늘 아침 기분 좋게 나누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오늘(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진=홍진경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