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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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엔플라잉 "'옥탑방' 넘어야 할 산…1등 욕심난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6.02 15:50 / 기사수정 2025.06.02 15:50



(엑스포츠뉴스 청담, 명희숙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엔플라잉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2집 'Everlasting'(에버래스팅) 발매를 기념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엔플라잉은 동시에 멤버 전원이 전역 후 한자리에 모여 2년만에 완전체로 활동에 나섰다. '영원한', '변치 않는' 이라는 뜻을 가진 이번 앨범명 '에버래스팅'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낭만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달 28일 발매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만년설' 또한 팬들 마음속에 변함없는 엔플라잉으로 있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이승협은 "데뷔 10주년이자 2년만에 멤버들 모두와 함께 나왔다. 여기에 두 번째 정규앨범이기도 해서 더 신중하게 작업을 했다"며 "기존 엔플라잉의 색이 있지만 좀 더 음악적으로 다양한걸 하고 싶어서 시도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많이 기다려준 팬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저희가 생각했던반응을 보여줘서 정말 기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는 "좀더 엔플라잉의 색이 뭘까 하는 생각으로 기타도 바꿔보고 라이브할 때 톤을 살려보려고 해보고 믹싱 과정에서 보컬이 좀 더 잘 들렸으면 하도록 했다. 깔끔한 느낌보다 생동감 있는 라이브의 매력을 좀 더 앨범에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이승협과 유회승은 멤버들의 군 입대로 생긴 공백기에 2인으로 활동하며 빈자리를 메꿨다. 유회승은 "공백기에 활동하면서 안에서는 멤버들과도 자주 만나고 있었지만 엔플라잉으로 둘이서만 무대에 오를 때 뭔가 허전하고 빈자리가 컸다"며 "최근 완전체 콘서트부터 앨범까지 다 같이 하면서 벅찬 마음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회승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지난해부터 기대가 되더라. 올해가 시작됐을 때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기대감도 컸다"며 "10주년되는 날 다함께 보여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데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들더라. 이런 순간이 계속 지속됐으면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앨범 역시 정말 욕심이 난다. 1등까지 하고 싶다. 이번 앨범이 다른 음악도 그렇듯이 순식간에 명반이 되는 앨범도 있고 한곡한곡 듣다가 천천히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빠르지 않더라도 안에 담긴 곡 모두가 빛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승협 또한 큰 히트를 쳤던 '옥탑방'을 언급하며 "넘어야 할 산이자 고마운 곡이다. 대중들에게 저희를 알릴 수 있었던 곡이라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그래도 전에는 '옥탑방'만을 좋아해주셨다면 페스티벌이나 무대에 오를 때 이제는 다른 히트곡도 따라불러주는 모습이 보였다. 그게 참 감사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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