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3
연예

카리나, 국힘 샤라웃까지…아이돌, 선거철 정치색 주의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28 11:09 / 기사수정 2025.05.28 11:0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아이돌들이 선거철을 맞이해 정치색 오해를 사기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 

카리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일본에서 보낸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숫자 2가 적힌 붉은 컬러의 재킷을 입었고, 정치적 의도로 해석돼 논란이 됐다. 

다수의 누리꾼들이 대선을 6일 앞둔 시점에 카리나의 의상을 두고 "카리나 2번 지지하냐", "애국 보수 카리나", "정치색 드러낸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카리나는 논란이 확산되자 빠르게 사진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주목받았고, 평소 특정 정당을 언급하거나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려는 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위선자들의 조리돌림. 신경 쓸 가치 없음.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심할테지만 이겨냅시다!"라는 글이 담긴 게시글과 함께 논란이 된 카리나 사진을 게재하기도. 또한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죽어"라며 카리나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앞서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또한 지난 26일 팬 소통 앱을 통해 "한국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브이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이어 김태래는 "맞다. 지금 시즌 때문에 (소속사에서) 브이 하면 안 된다고 했어"며 "폰 색깔(파란색)로 중화시키겠다"라고 하며 센스있는 대처를 보이기도. 이후 김태래는 브이 포즈를 신경쓴 듯 결국 사진을 삭제했다. 



엔믹스 설윤 역시 최근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하던 중 자연스럽게 브이를 취하다가, 순간 아차한 모습을 보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손가락 포즈를 다양하게 취하는 모습으로 무마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아이돌들을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선거 등의 예민한 시기에는 특히 포즈나 의상 등을 통해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카리나의 논란 역시 정치색을 드러내려는 의도로는 보기 어려움에도, 대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경솔함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카리나, 김태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