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슬기가 5년 만에 더 파격적이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두 번째 미니앨범 '틸트(TILT)'와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26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아이린&슬기는 레드벨벳 내 유일한 유닛 그룹으로, 지난 2020년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를 발매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들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주목받았다.
유닛 컴백까지는 무려 5년이 걸렸고, 그 사이, 소속사 SM과 재계약을 마친 두 멤버는 더 성장한 유닛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도 아이린&슬기 컨셉추얼한 비주얼과 예사롭지 않은 티저들로 화제를 모은 바.
공개된 타이틀곡 '틸트' 역시 이들만의 강렬한 무드가 곡에 묻어났다. 타이틀곡은 절제된 R&B 그루브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으로,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우는 승패의 경쟁이 아닌, 우리만의 밸런스를 만들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그린 가사에는 "나쁜 호기심은 매번 그어둔 선을 넘어 / 한순간도 눈을 못 떼 There’s no game over / 갈수록 더 아찔해 Feel like a seesaw play", "우리가 완성해낸 New masterpiece / 어떤 시선에도 완벽한 Balance" 등 흔들릴수록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외에도 쿨한 애티튜드의 '왓츠 유어 프로블럼(What's Your Problem?)', 대체불가 매력의 '이리지스터블(Irresistible)', 빛나는 자신감의 '걸 넥스트 도어(Girl Next Door)', 상대방을 향한 갈망을 노래하는 '트램펄린(Trampoline)', 대범한 메시지의 '헤븐(Heaven)' 등 다채로운 총 6곡이 수록됐다.
5년 만에 돌아온 아이린&슬기가 업그레이드된 두 멤버의 합과 파격적인 색깔로 다시 한번 '막강 유닛' 존재감 증명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들은 오는 6월 14~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 '밸런스(BALANCE)'를 개최한다. 이들은 서울 공연 이후 7월 싱가포르, 마카오, 방콕, 8월 타이베이, 9월 쿠알라룸푸르, 도쿄 등 아시아 총 7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레드벨벳 아이린&슬기 '틸트'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