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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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강인 끝내 방출된다, 대체자 확정…"엔리케 감독, 07년생 '제2의 메시' 영입 승인"→"실패한 LEE 방출"

기사입력 2025.05.23 17:44 / 기사수정 2025.05.23 17: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방출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이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대체 자원까지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수르7은 23일(한국시간) "PSG는 이강인의 후임자를 확정했다.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짐을 싸야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대체할 이상적인 인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24-2025시즌도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PSG는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뒤로는 여름 이적시장을 위한 작업을 비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오른쪽 센터백,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센터포워드를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리버플레이트(아르헨티나) 핵심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며칠 내로 마스탄투오노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로 결정했고, 엔리케 감독도 마스탄투오노 영입을 승인했다.



매체는 "젊고 유망한 인재를 찾고 있는 엔리케 감독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리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강인의 완벽한 후계자로 보고 있다"며 2007년생 유망주 마스탄투오노를 이강인의 대체자로 점찍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피차헤스 또한 "PSG가 마스탄투오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영입을 승인했고, 캄포스 단장의 영입 작업은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마스탄투오노의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99억원)로 정해졌으며, PSG에게는 실질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망한 재능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리버플레이트와의 계약은 1년 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PSG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으로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또한 "PSG는 엄청난 재능으로 여겨지는 마스탄투오노 영입전에 참전했다. 마스탄투오노는 PSG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왔으며 이미 대화가 진행됐다. 캄포스 단장은 그에게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17세 미드필더인 마스탄투오노는 리버플레이트와 2026년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PSG가 이강인의 대체자를 찾으면서 이강인 방출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톱메르카토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PSG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6개의 중요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센터백 찾기, 잔루이지 돈나룸마 대체자 확보, 잉여 자원 방출, 로테이션 자원 거취 결정, 양 풀백 백업 찾기, 유망주 발굴 등 6개 목표를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로테이션 자원의 거취를 결정하는 부분에서 이강인과 관련된 언급이 나왔다.

매체는 "여전히 이탈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캄포스 단장과 엔리케 감독은 로테이션 자원들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워렌 자이르 에메리, 곤살루 하무스,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패배자다"라며 이강인이 PSG에서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한다. 일부 경기에만 출전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서나 선발로 나선다. 어떤 선수는 이적을 선택할 수 있는 역할이다. 자이르 에메리는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세 명은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 4명의 선수 중에서 PSG가 프랑스 출신 유망주 자이르 에메리를 제외하고 하무스, 에르난데스, 이강인은 방출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현재 상황만 보면 이강인이 이번 여름 PSG를 떠나는 건 거의 확실해 보인다. 만에 하나 남게 되더라도 지난 시즌이나 이번 시즌 그랬던 것처럼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경우에는 아예 백업 자원에 그쳐 시즌 10경기도 나오지 못하는 신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적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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