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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초대박 경사! 손흥민 NO '일본 SON YES' 바이에른 뮌헨이 데려간다…독일 1티어 언론사, 미토마 입단 확신

기사입력 2025.05.23 21:51 / 기사수정 2025.05.23 21:5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레로이 자네의 계약 불발과 이탈 가능성으로 인해 측면 자원이 급격히 얇아진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로, '일본의 손흥민'이라고 해도 과언 아닌 미토마 가오루 확보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활약 중인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스카우트팀이 잉글랜드에서 열린 브라이턴의 최근 경기들을 직접 참관하며 미토마를 집중적으로 관찰해왔다"고 보도했다.

뮌헨의 구체적인 이적 제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선수에 대한 관심은 분명하며 여름 이적시장이 개장하는 오는 6월 10일을 전후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미토마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험을 고루 갖춘 측면 공격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브라이턴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다.

이 같은 퍼포먼스는 측면 공격수의 즉각적인 전력 강화가 필요한 뮌헨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

현지 복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브라이턴은 미토마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21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뮌헨이 노릴 수 있는 다른 정상급 측면 공격수들보다 낮은 수준이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현재 재정 상태가 훌륭하지 않은 뮌헨 입장에서 미토마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뮌헨은 자네의 이탈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측면 전력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자네는 최근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돌연 에이전트를 다른 인물로 교체하면서 타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뮌헨 구단이 연봉 삭감을 통한 잔류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자네는 더 높은 계약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구단은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첼시,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들이 자네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첼시는 자네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까지 나왔다. 이렇듯 자네의 이탈이 임박하면서 뮌헨은 즉시 전력감 영입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미토마는 이상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유럽 대항전 경험은 부족하지만, 일본 국가대표로서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증명한 활약은 뮌헨이 원하는 즉시 전력감이라는 요건을 충족한다.



뮌헨은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독일의 미래로 평가받는 플로리안 비르츠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자말 무시알라에게는 재계약 조건으로 연봉 인상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이 두 선수 모두 중앙 미드필더가 최적의 위치로 분류되는 만큼, 측면 보강은 별도로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특히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자네로 구성됐던 윙어 트리오 중 한 축인 자네가 빠질 경우, 외부 보강 없이는 다음 시즌 구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비록 뮌헨이 여타 측면 공격수 후보들과의 협상도 병행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미토마의 이름이 뮌헨 내부에서도 거론되는 빈도가 늘고 있으며, 감독 뱅상 콤파니 또한 선수단 개편 구상에서 미토마를 주요 후보군 중 하나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턴은 이미 수 차례 유럽 빅클럽들의 이적 제안을 성공적으로 거래한 바 있으며, 클럽 철학상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이 오면 선수의 커리어를 존중하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최근에는 리버풀도 미토마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잉글랜드 현지 매체 '메트로'는 지난 20일자 기사에서 "리버풀은 새로운 윙어 자원을 물색 중이며, 미토마를 그 대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토마는 최근 안필드 원정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의 공격 스타일에도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이 윙어 자리에서 대체 자원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토마가 독일 무대로의 도전을 선택하게 될지, 그의 미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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